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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접경' 中 훈춘 올해 철도교역량 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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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접경' 中 훈춘 올해 철도교역량 증가세 '주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한과 중국, 러시아 세 나라의 접경 지역인 중국 지린성 훈춘(琿春) 철도통상구를 통한 교역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일보에 따르면 17일 러시아 카미쇼바야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석탄 3천122.8t을 싣고 훈춘 철도통상구에 도착하면서, 이 구역을 통한 교역량이 70만t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관영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은 2018년 1분기 이 구역을 통한 화물 수입량이 81만t이었고, 같은 해 1월부터 4월 중순까지의 수입량은 100만t을 넘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교역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한 것이다.
당시 국제재선은 훈춘 철도통상구를 통한 수입이 석탄 단일품목에서 점결탄(焦煤), 쇳가루, 판재, 한국 화장품, 러시아 식품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소개했다.
국제재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훈춘 철도통상구를 통한 교역량은 전년 대비 19.7% 늘어난 300만t, 교역액은 전년 대비 55.6% 늘어난 15억9천만 위안(약 2천697억원)이었다.
세관과 시장 기능을 겸하는 국경 통로구역인 훈춘의 철도통상구에서는 2003년 11월 중국 훈춘~러시아 카미쇼바야간 철도를 처음 운행했고, 2013년부터 운행을 상시화했다고 중국일보는 설명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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