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올해 한강 유채꽃 축제 시내로 확대 개최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올해 처음으로 유채꽃 축제 장소를 토평동 한강공원에서 시내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리시는 이 축제를 그동안 한강 변 최대인 40만㎡ 규모로 조성한 유채꽃 단지에서만 열었지만 올해에는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시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로 19회째인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0∼12일 열린다. 낮 시간대는 한강공원에서, 저녁 시간대에는 전통시장, 호수공원, 갈매지구, 구리역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서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공원에서는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관, 건강체험관, 자매도시·유관기관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과 둘째 날 전통시장, 호수공원, 갈매동 거리에서는 주민센터 우수동아리 공연, 구리 홍보대사의 밤 행사,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구리역 광장에서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구리시는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대부분 반영했다.
축제협의회는 안승남 시장이 축제 활성화를 위해 공약한 비상설기구다. 시민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관광해설사, 평생교육사, 공무원 등도 참여한다.
구리시는 이번 유채꽃 축제 성과를 분석, 가을에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와 동구릉문화제, 평생학습 축제 등도 시내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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