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산불피해 수습·복구 특별대책본부 운영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에 이어 속초시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산불피해 1차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속초시 산불피해 수습·복구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그동안 운영해온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기능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임시컨테이너와 금융 지원, 구호 물품 지원, 피해시설 철거와 폐기물 처리 지원, 영농자재 지원, 자원봉사자 및 군 장병 지원 등 분야별 재해복구사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피해 지역에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앞서 고성군도 지난 16일 따르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성산불피해복구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주택과 재난폐기물, 농업과 축산, 소상공인과 기업, 문화종교, 의료, 공공시설 등 분야별로 세분화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복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