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단거리 간판 차민규, 의정부시청 입단 "새롭게 도전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차민규(26)가 의정부시청에 입단했다.
차민규는 19일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새 시즌은 물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민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금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34초41)과 차이는 단 0.01초였다.
차민규는 올림픽 이후에도 한국 단거리 간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달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03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은 "차민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도 가능한 우수한 선수"라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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