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천리길·생태관광지 체험관, 남원에 조성한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지역 1천리길과 생태관광지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시설이 생긴다.
전북도는 남원시 옛 남원역사 일원(3만6천㎡)에 길 문화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길 문화관은 도내 1천리길과 생태관광지를 연계해 생태, 관광, 건축, 조경 등을 체험·홍보하는 시설로 4년간 100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숲 생태공간, 도민 커뮤니티공간, 남원역사 스토리텔링 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북 1천리길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지정한 생태 경관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44개 노선(총연장 405㎞)을 지칭한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옛 남원역사의 지리적 이점, 생태적 공간, 역사적 의의가 길 문화관이 추구하는 컨셉과 어울린다"며 "특색있는 공간조성과 흥미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여행체험 1번지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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