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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주요부문 임원 인사이동…다이먼 후계구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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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주요부문 임원 인사이동…다이먼 후계구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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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 주요부문 임원 인사이동…다이먼 후계구도 촉각
    CFO는 소비자대출 CEO로, 카드서비스 CEO는 CFO로 이동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17일(현지시간) 주요 부문 임원들의 자리를 옮기면서 이들이 제이미 다이먼(63)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6년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메리앤 레이크(49)는 내달 1일부터 신용카드 서비스·가계 대출·자동차 금융을 아우르는 소비자 대출 부문 CEO를 맡는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오랫동안 후임 CEO 후보로 거론돼 온 레이크가 이번에 한 사업 부문 운영을 총괄하게 되면서 후계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이먼 CEO는 성명에서 "소비자 대출 부문을 맡을 이토록 특별한 임원이 있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회계사 출신인 레이크는 1999년 JP모건에 합류했다.




    레이크의 후임으로는 카드 서비스 부문 CEO인 제니퍼 펩색(49)이 선임됐다.
    그는 레이크가 속한 최고운영위원회에 합류하게 됐으며 여러 부문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은행 내에서 최고 요직 중 하나로 꼽히는 CFO가 됐다.
    이에 따라 펩색 역시 레이크와 함께 다이먼 CEO의 후계 구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미 언론은 평가했다.
    25년간 JP모건에서 일한 그는 기업뱅킹 CEO와 모기지뱅킹 CFO를 지냈다.
    이제까지 6대 미국 은행에서 여성이 CEO를 맡은 적이 없는 만큼 두 여성 중에 실제 JP모건 CEO가 탄생한다면 최초 사례가 될 수도 있다.




    2005년 CEO로 취임한 다이먼에게 은퇴가 당장 닥친 일은 아니지만, 그는 후계를 찾는 것을 우선순위로 놓고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2월 투자자 행사에서도 은퇴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5년, 아마도 4년"이라고 답했다.
    또한 다이먼 CEO는 자신이 물러날 때를 대비해 고위 임원들에게 여러 사업 부문을 돌아가며 맡겨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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