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코브라헬기 불시착 사고 8개월 만에 정상운항
"주날개 부품 교체…오늘부터 정상운행"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작년 8월 이륙 직전 불시착 사고로 비행이 중지됐던 육군 공격헬기 코브라(AH-1S)가 다시 정상 운항한다.
육군은 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조사결과 주날개와 연결된 부품인 스트랩 파손이 사고 원인으로 규명돼 해당 부품을 인장강도가 더 높은 부품으로 교체했다"며 "운항 중지됐던 코브라헬기 비행을 오늘부터 정상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교체된 부품은 이미 시험비행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나머지 헬기에 대해서도 부품교체, 시험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작년 8월 30일 코브라 헬기 1대가 교육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1m 상공에서 주회전 날개가 분리돼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동일 기종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조사위 등을 구성해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해왔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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