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기아챌린지 콘서트' 발대식…1억4천만원 쾌척
아동·청소년들 문화예술 진로 지원…2014년부터 총 6억4천여만원 후원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17일 '2019 기아챌린지 콘서트' 발대식을 갖고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본격적인 후원에 나섰다.
이날 오후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본부장, 박래석 기아차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공장은 발대식에서 '문화예술교육'에 6천만원, '드림 토크 콘서트'에 8천만원 등 총 1억4천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2019 기아챌린지 콘서트'는 '문화예술교육'과 '드림토크콘서트'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광주공장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문화예술교육은 광주지역 취약계층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공개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발해 운영한다.
총 100명 규모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춤, 노래, 연기 등 문화예술교육을 받게 된다.
어린이들은 5월부터 9월까지 기아 타이거즈 사전공연,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재단 재능 발표회 등 지역 문화행사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11월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어린이 창작 뮤지컬을 가족, 시민 앞에서 선보인다.
'드림토크콘서트'는 다양한 부문의 명사들을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해줄 멘토 강연과 질의 응답 형식으로 총 5회 진행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챌린지 콘서트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길러주고, 꿈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더 많은 아이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014년부터 '찾아가는 문화공연', '문화예술교육' 등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으며, 올해까지 총 6억4천500만원을 후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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