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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인종차별 문제로 몸살…SNS로 모욕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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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인종차별 문제로 몸살…SNS로 모욕 메시지
컵스 에드워드, 집단 인종차별 메시지 받아…ML 사무국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 C.J. 에드워드(28)가 최근 여러명의 팬들로부터 모욕적인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에드워드는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모욕적인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메시지 내용으로 에드워드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드워드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우리 사회에선 분열을 초래하는 모습을 용납하지 못한다"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에드워드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텍사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3년 7월 컵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2017년부터 컵스의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7년 5승 4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3승 2패 23홀드 평균자책점 2.6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 시즌엔 4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2.40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아직도 메이저리그엔 인종차별문제가 만연하다며 사무국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USA투데이는 "재키 로빈슨 데이 이튿날에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라고 꼬집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극심한 인종차별을 겪었던 최초의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을 매년 4월 15일에 기리고 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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