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정상화하나…교육부 파견 이사회 새 총장 공모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학교법인 원석학원이 경주대 총장을 공개 모집한다.
원석학원은 법인이사회 4명, 교수 2명, 직원 1명, 학생 1명으로 총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명망 있는 새 총장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월 교육부는 경주대를 산하에 둔 학교법인 원석학원 운영이 파행으로 치닫자 개방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이사 승인을 취소하고 7명의 관선이사를 파견했다.
현재 원석학원은 관선이사회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원석학원은 산하에 경주대, 서라벌대, 신라고를 두고 있다.
원석학원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일윤씨가 1981년 설립했다.
경주대는 오랫동안 학내 분쟁을 겪었고 교육부 구조조정 대상인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됐다.
경주대는 이성희 총장이 이달 1일 사임함에 따라 김규호 대학원장이 총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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