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協, 강원도서 심포지엄 개최(종합)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16일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 1층 사파이어홀에서 '평화경제 시대를 향한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선진 민주 국가로 가는 길, 지방분권 지역분산 개혁'이란 주제발표에서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국내외 언론인들의 교류와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했다.
또 김강일 연변대 조선연구센터 교수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과제와 조선족 사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동렬 동북아신문 발행인은 '재한조선족 80만 시대, 그 현황과 문제점·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16개국 50여 명의 재외동포 언론인이 참석했다.
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김동섭 춘천문화방송 사장, 허인구 G1 강원민방 대표이사 등도 함께했다.
박기병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북미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환경의 장래를 놓고 논의하는 자리에 국내외 언론인들이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7일에는 강릉에서 심포지엄을 이어간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에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사전 심포지엄에서는 이수영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상근이사가 '왜 공단공단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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