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수 강태공 가린다"…내달 10∼12일 단양서 쏘가리축제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의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한 '단양강(남한강의 단양지역 호칭) 쏘가리 축제'가 다음 달 10∼12일 단양읍 수변 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최고의 민물낚시 강태공을 가리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가 핵심 행사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기 체험, 드론 경연대회, 띠뱃놀이 재현 행사, 전야제, 개막식, 경품이벤트가 벌어진다.
둘째 날에는 단양강 일원 및 수변 무대에서 견지낚시대회와 함께 낚시강좌, 롱 캐스팅대회, 어판장 및 먹거리 장터, 시식회, 카약체험 등이 펼쳐진다.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낚시대회는 12일 오전 6∼10시 단양읍 상진대교와 도담삼봉의 일정 구간에서 치러진다.
견지낚시대회를 포함해 본상과 단체전 입상자는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대상 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강준치와 끄리, 꺽지 등 기타 어종의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도 순위별 상품을 받는다.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여울이 잔잔하고, 쏘가리가 서식하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해 해마다 수만 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다.
한국쏘가리협회 홈페이지(www.kssa.co.kr)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남자가 3만원이고, 여성과 초·중등 학생은 2만원이다.
주최 측인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는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기념품, 식권을 제공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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