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신규 광고상품 출시 및 카카오페이 송금수수료 인하 기대감에 16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6.33% 뛰어오른 11만7천5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채팅 목록에 배너 광고를 추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전날에도 7.80% 상승했다.
같은 날 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을 오는 12월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작년 말 현재 4천380만명에 이르고 신규 광고 영역이 사용자당 하루 평균 수 차례~수십 차례 노출되는 채팅 목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광고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공동결제시스템이 개설되면 송금 비중이 큰 카카오페이의 송금수수료 인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이달 시작된 카카오페이 부분 유료화에 이어 눈에 띄는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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