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1인당 30만원 교복비 지원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무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인제군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관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무상 교복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의 무상 교복 지원은 오는 2020년 도내 전면 시행보다 앞선 결정이다.
군은 지난 11일 제231회 인제군의회 임시회에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또 제1차 추경 예산에서 무상 교복 사업비 1억5천9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중·고교 신입생 53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하복 2벌과 동복 1벌씩 총 3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제군에 주소를 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또는 전입생으로 지원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부터 관내 주소를 둔 중·고교생이면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