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정정불안 속 강세…WTI 0.5%↑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31달러) 상승한 6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 주간으로 1.3% 상승률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97%(0.69달러) 상승한 7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정정불안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CNBC 방송은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 내전 양상으로 흐르는 리비아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1.90달러) 상승한 1,2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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