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공주 지역 고등학생들이 2017년 이후 3년째 일본과 중국으로 역사탐방에 나섰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주정보고 학생 69명이 2박 3일간 일정으로 백제문화권인 일본으로 역사탐방을 떠났다.
학생들은 일본 최대 청동 불상이 있는 동대사와 고구려 담징의 금당벽화로 알려진 호류지,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인 오사카성 등을 둘러본다.
오사카와 교토 일원 등을 돌며 백제 역사와 한일관계, 일본의 발전상 등을 보고 느끼게 된다.
시는 올해부터 탐방지역을 중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1월까지 8개 고교 학생들을 일본과 중국으로 보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역 9개 고교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교육하고,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탐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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