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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옛소련 벨라루스에 대사 파견…3년전 개설 대사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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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옛소련 벨라루스에 대사 파견…3년전 개설 대사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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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옛소련 벨라루스에 대사 파견…3년전 개설 대사관 본격 가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에 북한 대사가 처음 부임하면서 수도 민스크 주재 북한 대사관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북한은 지난 2016년 민스크에 대사관을 개설했으나 그동안 대사는 부임하지 않았었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11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언론보도문을 통해 안드레이 다프큐나스 외무차관과 신임 주정봉 주벨라루스 북한 대사간 면담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다프큐나스 차관이 북한이 처음으로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하면서 주 대사의 성공적 업무 수행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우호적 분위기에서 양자 관계 발전 현황과 전망, 국제기구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주 대사는 다프큐나스 차관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주 대사는 지난 3일 민스크에 왔으며 이날 부임 인사와 신임장 사본 제출을 위해 벨라루스 외무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벨라루스는 소련 붕괴 이듬해인 지난 1992년 2월 수교했다.
이후 2016년 9월 북한이 처음으로 민스크에 대사관을 개설했으나 지금까지는 대사 없이 참사관급 외교관이 대사 대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이번에 주 대사를 포함해 외교관들을 추가로 파견하면서 대벨라루스 외교에 상당히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벨라루스는 그동안 옛 소련권 국가들 가운데 북한에 상당히 우호적 태도를 취하며 외교·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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