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가 뭉쳤다…시아·디플로·라브린느 'LSD' 첫 앨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뭉쳐 '음악계 어벤져스팀'을 구성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라브린느(Labrinth)와 호주 싱어송라이터 시아(Sia), 미국 DJ 디플로(Diplo)가 각자 이름 앞글자를 따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 'LSD' 얘기다.
시아는 삼성 갤럭시 노트9 광고로 사용된 노래 '스노우맨'(Snowman)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가수다. 그래미어워즈에서만 다섯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플로는 그룹 메이저레이저 활동으로 내한한 적 있으며, 라브린느는 영국 차트 정상을 휩쓰는 뮤지션이다.
결성 1년이 채 안 됐지만 이들의 파급력은 대단하다. 지난해 5월 3일 낸 첫 싱글 '지니어스'(Geniu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2천만건을,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선더클라우즈'(Thunderclouds) 뮤직비디오는 3억2천만건을 넘겼다.
이들이 12일 공개한 첫 정규앨범 '라브린느, 시아 & 디플로 프레젠트…LSD'(Labrinth, Sia, & Diplo present…LSD)는 경이로운 경험의 집합체다.
앨범에는 선공개한 '선더클라우즈'를 비롯해 '노 뉴 프렌즈'(No new friends), '엔젤 인 유어 아이즈'(Angel in your eyes), '웰컴 투 더 원더풀 월드 오브'(Welcome to the wonderful world of), '오디오'(Audio), '마운틴스'(Mountains), '해븐 챈 웨이트'(Heaven Can Wait), '잇츠 타임'(It's Time), '지니어스'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새 앨범은 봄처럼 따뜻하고 밝은 리듬이 중심이다.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판타지물을 듣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며 "독특한 보컬, 이국적인 비트, 솔 무드가 조화된 음악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