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15일부터 6월까지 부산 남부, 전남 여수 연도 남부, 제주도 남부 해역의 해저지형을 샅샅이 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안 해역은 선박의 통항이 많아 안전한 항해를 위해서는 해저 장애물, 암초, 주변 어장 등 최신 수로 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해저 정밀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해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부산 남부와 서귀포 남부 해역에서는 침몰 선박 조사를 병행한다고 해양조사원은 설명했다.
조사에는 해저지형을 빈틈없이 조사할 수 있는 멀티 빔 음향측심기, 해저 장애물의 상세한 형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해저면 영상 탐사기 등 최신 정밀측량 장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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