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 긴급상황때 신고 쉽게…구리시, 건물 번호판 제작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15일부터 홀몸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긴급 상황 신고용 건물 번호판'을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리시는 2014년부터 사용 중인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위급 상황으로 신고할 때 위치 설명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번호판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번호판에는 도로명, 건물번호, 상세주소, 긴급 전화번호 등을 표기했다.
A4용지 절반 크기의 고리형 고무 자석으로 제작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리시는 5월 10일까지 홀몸노인 800여 가구에 이 번호판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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