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중구,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 사업(종합)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2021년까지 '국가·독립유공자 명패 부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10월까지 관내 국가유공자 1천421명, 독립유공자 유족 68명, 민주유공자 7명 등 총 1천496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첫 번째로 지난 10일 독립유공자 고(故) 최종화 선생의 손자 최용희 광복회 구로구지회장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가로 8.5㎝, 세로 18.5㎝ 크기 명패는 태극무늬와 횃불을 남색으로 형상화했으며, 훈장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서울 중구도 6월까지 관내 국가유공자 607명의 자택에 유공자 명패를 부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9일 약수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안무 선생의 손녀 안경원(89)씨의 자택을 찾아 명패와 꽃바구니를 전달하기도 했다.
안무 선생은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등과 연합사령부를 조직해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 198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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