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라루스 과기공동위 "소재·지하수 연구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 벨라루스가 소재와 지하수 연구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3차 한-벨라루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벨라루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과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위에서 과기정통부 유관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는 벨라루스과학아카데미 산하 연구기관들과 재료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벨라루스 연구기관과 지하수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양국은 연구성과로 창출된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국가 연구개발(R&D)정보 종합관리체계(NTIS)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과기공동위에 이어 10일에는 '제6회 한-벨라루스 과학기술 포럼'이 열려 양국 나노, 바이오 분야 연구자 20여 명이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11일에는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와 과기정통부가 5G(5세대) 이동통신·디지털 전환 등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벨라루스를 거점으로 유라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 국가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확대해 우리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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