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는 10일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도움을 보내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만 구호품은 자원봉사센터 등이 아닌 구호품 접수처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구호품 접수처는 강릉시(☎ 033-660-3632), 동해시(☎ 033-539-8330), 속초시(☎ 033-639-2355), 고성군(☎ 033-680-3918),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1544-9595), 대한적십자사(☎ 1588-8179), 사회복지공동모금회(☎ 080-890-1212)로 문의하면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식료품 18만여 점, 구호세트 1천400여 개, 구호키트 1천300여 개가 도착했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고성군 자원봉사센터로 생필품을 보내자' 등의 메시지가 퍼지면서 현장 자원봉사를 관리해야 하는 자원봉사센터의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운 실정이다.
행안부는 "구호품 접수처로 물품을 보내야 이재민이 실제로 필요한 물품을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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