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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조카 이재윤의 KLPGA 우승, 가문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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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조카 이재윤의 KLPGA 우승, 가문의 영광"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봉중근(39) 야구 해설위원은 조카 이재윤(19)의 이름을 듣자 함박웃음부터 터뜨렸다.
봉중근 위원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기사를 보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이)재윤이가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을 빨리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봉중근 위원은 골프선수 이재윤과 친척 관계다. 이재윤의 어머니와 사촌이다.
봉중근 위원은 "지난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하느라 (이)재윤이와 자주 보지는 못했다"라며 "이제 선수 은퇴를 했으니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구와 골프는 유사한 게 많다"라며 "몸의 밸런스와 하체 운동, 멘털 관리 등에 있어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윤은 지난 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4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군산CC 드림 투어 1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에서 4언더파 140타로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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