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지금 우리는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 중에서 누구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것일까.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의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 : 행복을 전하는 지혜로운 이야기'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은 세계 각국 38개 옛날이야기와 함께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 짜증, 분노, 자존감, 행복 등 다양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인 로날드 슈베페와 알요샤 롱 두 독일 작가는 사람 마음속에는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가 살고 있는데, 검은 늑대는 분노, 탐욕, 불안, 부정적 사고를, 하얀 늑대는 지혜, 사랑, 공감, 긍정적 사고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의 평안이 선행돼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검은 늑대가 아니라 하얀 늑대에게 계속 먹이를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어떻게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 줄 것인가?'에 대해 두 작가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면서 틈틈이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명상들도 덧붙였다.
하얀 늑대에게 먹이들은 또 공부, 일, 사랑, 인간관계 등에서 스트레스와 고민 또한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것을 현명하게 대응하고 극복해 행복한 삶을 이끌 수 있는 지혜들을 제시한다.
역자 남일우 박사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어디서든지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인생을 살면서 혹은 조직 생활을 하면서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 이 책으로 마음의 평온을 얻고 용기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붉은 삼나무. 23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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