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대리석 질감 '포스마블' 활용해 디자인 차별화 시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은 아파트에 적용하는 스마트기술 브랜드 '아이큐텍(AiQ TECH)'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큐텍은 인공지능 기술인 'AI'와 IQ(지능지수)·EQ(감성지수)의 'Q'를 합한 것으로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큐텍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홈 컨트롤 편리기술(AiQ Convenience), 단지내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한 안전기술(AiQ Safety), 세대 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청정환기 시스템이 작동되는 건강기술(AiQ Health) 등 크게 세가지 스마트기술로 나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분양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에 아이큐텍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005490]의 고급 철강재를 주요 내외장재에 적용함으로써 디자인 차별화도 시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포스코의 고급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개발한 '멘디니 패턴'을 프린팅해 아파트 단지 외장 마감재로 사용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스코의 신제품인 '포스마블(PosMarble)'을 아파트 부대시설 내장 마감재로 도입한다.
포스마블은 포스맥보다 해상도가 월등한 잉크젯 마블 프린팅을 적용해 실제 고급 천연석이나 외국산 고급 타일, 인조대리석 등과 동일한 패턴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마블은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부대복리시설인 '샤피스퀘어'에 처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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