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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국형전투기 AESA레이더 시험장비 납품
"AESA 개발 계획대로 정상 진행"…내년 8월 시제기에 탑재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되는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와 관련, 국방과학연구소(ADD)에 통합 소프트웨어 시험장비(STE)를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AESA 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해 '공(空) 대 공(空)', '공(空) 대 지(地)', '공(空) 대 해(海)'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첨단 장비로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 능력과 작전 반경이 월등히 뛰어나다.
이번에 STE를 납품받은 국방과학연구소가 AESA레이더 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STE는 레이더 모드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F-X 임무컴퓨터에 탑재되는 AESA레이더 통합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KAI의 류광수 KFX사업본부장은 "STE 납품은 KF-X 사업을 통틀어서 장비형태로는 최초의 대정부 납품물"이라며 "AESA 레이더는 물론 KF-X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정광선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도 "AESA 레이더 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AESA 레이더 개발은 다음달 상세설계검토회의(CDR)에 이어 내년 8월 KF-X 시제기 탑재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KAI는 AESA 레이더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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