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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패류독소 감소세…표층수온 예년보다 2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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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패류독소 감소세…표층수온 예년보다 2도 낮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남해안에서 패류(조개류) 독소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이 줄어들고 있다.
10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틀 전인 8일 기준 패류 채취 금지해역은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연안, 경남 거제시 대곡리∼석포리 및 창호리 연안,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내포리 및 송도 연안, 고성군 외산리 연안 등 4곳이다.
앞서 이달 4일 조사 때는 이들 4곳과 함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과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연안까지 모두 6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들 두 곳이 빠졌다.
연안 패류독소 수치도 이번 조사에서는 100g당 97∼131㎍(식품허용기준치 80㎍/100g)으로 지난 조사 때 기록했던 최대 167㎍보다 낮아졌다.
수과원은 바다 표층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지면서 패류 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매년 4월 중순을 전후로 표층 수온이 15도까지 오르는데 올해는 2도 낮은 13도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류독소에 중독되면 30분 이내 입술 주위에서 시작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마비 증상이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을 보인다.
수과원은 전국 패류 양식장과 주변 해역을 지속해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다.
정부는 특정 해역의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그 지역 패류 채취와 판매를 금지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생산된 패류는 생산지 확인을 거쳐 유통한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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