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날' 기념식,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농업의 날(4월 11일)'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중구 덕수궁길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도농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서울시, 주한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대사관저의 텃밭 개장을 준비하던 주한 미국대사관의 제안으로 세 기관의 공동 개최가 추진됐다.
이에 따라 초대된 초등학생들이 대사관저 내 텃밭을 일구고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 초등학생은 이 텃밭에서 씨앗 뿌리기부터 수확까지 참여하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배울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농업의 날을 계기로 시민들이 주변 여유 공간을 활용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험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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