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임상 데이터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및 임상 데이터를 검색에서 분석까지 할 수 있는 통합 연구 플랫폼 CDW(Clinical Data Warehouse)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최근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임상데이터의 통합적 저장 창고를 의미하는 CDW는 병원 내 흩어져 있는 방대한 진료 및 임상 데이터를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연구에 필요한 변수들을 찾아 일일이 확인하고 그에 맞춰 데이터를 가공해야 했지만, CDW를 이용하면 연구자가 상정한 각종 변수에 맞춰 데이터가 알아서 출력된다.
또 연구자마다 가공한 데이터를 폐기하지 않고 별도 저장소에 쌓아두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에서 동일한 데이터 처리 과정을 밟아야 한다면 손쉽게 찾아 쓸 수 있다.
장동경 정보전략실장(소화기내과 교수)은 "CDW를 통해 개인별 맞춤 의료시대도 앞당길 수 있다"며 "임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 활용함으로써 다가올 4차 산업 시대에 첨단 의학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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