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알펜시아리조트 객실을 지원하고, 재해구호 물품 지급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개발공사는 이재민들의 임시거처가 마련될 때까지 33평형 콘도미니엄 10실을 지원한다.
몸이 불편한 노인을 비롯해 거취가 어려운 이재민을 대상으로 피해지역 시·군과 협의해 선별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심리 안정을 위한 의료 서비스와 피해복구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는 9일 현장 구호 물품으로 침구 100채를 지원하고, 피해 규모 조사가 끝나면 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투입해 복구를 돕는다.
김길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강원도민의 공기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재민들이 최대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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