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머타임 7일 시작…한국과 14시간 시차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서머타임제(여름철 일광절약시간제)가 오는 7일(현지시간) 새벽 2시를 기해 시작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시곗바늘이 한 시간 앞으로 돌려져 멕시코와 한국 간 시차도 15시간에서 14시간이 된다.
서머타임은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의 33개 소도시를 제외한 전역에 적용된다.
멕시코는 1996년부터 서머타임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종료한다.
서머타임제는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취지와 달리 생체리듬 파괴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뇌졸중 등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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