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강원산불 이재민에 성금·위문품 지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고자 성금 1천167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울주군은 강원지역 산불 피해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쳐 성금 1천167만원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생수와 컵라면 등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사들여 성금과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선호 군수는 "2016년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울주군도 당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성금과 위문품이 많지는 않지만,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전국공무원노조 울주군지부장은 "전 직원의 성의를 모아 성금을 마련했으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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