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 76.57
  • 1.84%
코스닥

938.83

  • 1.49
  • 0.16%
1/8

사우디 "이라크 스포츠도시 건설에 1조원 지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 "이라크 스포츠도시 건설에 1조원 지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우디 "이라크 스포츠도시 건설에 1조원 지원"
    이란 영향력 견제…바그다드에 사우디영사관도 개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중동의 이슬람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에 스포츠도시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살만 사우디 국왕은 지난 3일(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해 이라크의 스포츠도시 건설에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4일 보도했다.
    스포츠도시의 구체적인 건설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살만 국왕의 이라크 스포츠도시 지원은 압둘라 알카사비 투자장관 등 사우디 경제대표단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한 날에 맞춰 발표됐다.
    알카사비 장관은 "새 스포츠도시는 살만 국왕이 이라크 국민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또 알카사비 장관은 사우디가 바그다드에 영사관을 열고 이라크인들을 위한 비자 발행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살만 국왕의 이라크 스포츠도시 지원이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아파 맹주 이란을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란은 최근 '이슬람국가'(IS)와 격퇴전을 치른 이라크에 부쩍 다가서고 있다.
    지난달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재임 중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해 바르함 살리 이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철도연결 등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여러 건 체결했다.
    전후 재건에 경제, 안보 지원이 긴요한 이라크는 이란뿐 아니라 미국, 사우디 진영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실리외교를 추구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