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벚꽃 만발…지난해보다 이틀 늦어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기상지청은 4일 청주 무심천변 왕벚나무 관측목이 만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심천 벚꽃은 지난해(4월 2일)보다 2일 늦게 만개했다. 최근 10년 평균 만개일과는 같았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 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개화가 빨랐지만, 최근 이어진 꽃샘추위로 만발은 작년보다 2일 늦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청주의 평균 기온은 7.9도로 작년과 같았다. 최근 10년 평균값(6.6도)보다는 1.3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은 1999년부터 청주공고 인근 벚꽃 군락 단지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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