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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남FC 제재금 2천만원 징계 안타깝다…도민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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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남FC 제재금 2천만원 징계 안타깝다…도민에 송구"
선거운동 마지막날 유세현장에서 입장 밝혀, "제재 재고됐으면 좋겠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축구경기장 내 선거유세로 경남FC가 제재금 2천만원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남FC와 많은 축구 팬들, 도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4·3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하루 남긴 이날, 창원 현대위아 사거리에서 퇴근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선거법뿐 아니라 제반 규정을 꼼꼼히 살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징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벌과금 제재가 다시 한번 재고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위한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이를 계기로 경남 스포츠 발전, 특히, 축구 발전에 큰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창원성산 판세에 대해서는 "한표, 한표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아직도 선거운동을 해야 할 시간이 남아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그에 합당한 선택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황 대표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자유한국당이 이 정부를 막아달라, 고집불통 정부를 고쳐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 정부 경제 실정, 안보실패를 반드시 막아내고 서민이 잘살고 경제가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오늘 발표된 언론사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 속으로 계속 들어가겠다.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정당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겸허하게 국민 마음을 받드는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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