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3년물 연 1.726%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6bp(1bp=0.01%) 오른 연 1.72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866%로 3.3bp 올랐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1.8bp, 3.4bp 상승했다.
20년물, 30년물, 30년물은 각각 3.5bp, 3.0bp, 2.3bp 상승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글로벌 금리가 반등한 상황에서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채권금리는 연초 이후 박스권 하단이 뚫렸는데 당분간 한 단계의 낮아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 등을 확인해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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