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주4·3 추념식 앞서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4·3 제71주년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4·3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 서울본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IFC몰 사거리와 여의도공원, 동우국제빌딩 등에서 제주4·3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도 서울본부는 한국 정부 수립 전후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기록된 제주4·3의 진실과 올바른 의미를 국민에게 알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 서울본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서울사무소, 탐라영재관, 제주도관광협회 서울홍보사무소, 제주개발공사 서울사무소,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서울지사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4·3 동백꽃 배지 달기는 4·3 희생자를 상징하는 동백꽃 모양의 배지를 가슴에 달아 국가 폭력에 쓰러진 희생자를 기리는 사업이다.
강요배 화백의 4·3 그림 '동백꽃 지다'가 1992년 세상에 공개되면서 동백꽃은 가여운 제주4·3 희생자를 상징하게 됐다.
4·3 70주년인 지난해 유명 연예인과 인사들이 동백꽃 배지 달기에 동참하면서 전국적으로 동백꽃 배지 달기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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