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비욘세, 美유색인협회가 주는 '올해의 엔터테이너상' 수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비욘세, 美유색인협회가 주는 '올해의 엔터테이너상' 수상
영화 '블랙 팬서'는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배우상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최대 흑인 인권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엔터네이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할리우드 전문 잡지 버라이어티는 31일(현지시간) 비욘세가 전날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50회 NAACP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비욘세는 수상소감에서, 먼저 영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배우 리자이나 킹에게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인내와 끈기 그리고 장인 정신을 가르쳐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에게는 "모든 종류의 정신력을 가르쳐주며 아이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존경을 표했다.
비욘세는 이날 흑인 슈퍼히어로를 내세워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영화 '블랙 팬서'로 후보에 오른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배우 채드윅 보스먼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로이터 제공]
비욘세는 보스먼에게 "우리 아이들이 꿈꾸고, 스스로 '왕'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밝혔으며, 쿠글러 감독에게는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의 방식대로 영화에 녹여냈고, 우리의 힘으로 흥행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블랙 팬서'는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영화 부문을 휩쓸었다.
이날 성소수자·흑인 혐오범죄 자작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저시 스몰렛도 출연 드라마를 통해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록은 스몰렛을 향해 "당신의 이름에서 존중의 의미를 담았던 'U' 알파벳을 빼고 저시(Jussie)가 아닌 제시(Jessie)로 부르겠다"며 조롱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