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영하 6.5도, 의성 영하 5.1도…"5일까지 꽃샘추위"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꽃샘추위가 계속되며 경북 북부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 봉화 영하 6.5, 안동 영하 1.9도, 의성 영하 5.1도, 청송 영하 4.5도, 구미 1.8도, 포항 2.2도, 경주·대구 2.4도로 나타났다.
평년(아침 최저 영하 1∼6도)보다 2∼5도가량 낮은 수치다.
이날 아침부터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성주, 칠곡에는 전날 오후 4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건조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3일, 아침 기온은 5일에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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