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듣는다…2천개 업체 실태조사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소상공인 사업체 실태조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상인·소공인 분야별 맞춤형 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경남발전연구원이 도내 시·군별 업종별 2천여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는 도 차원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조사의 실태조사단을 맡아 소상공인들의 정확한 실태 파악에 협업한다.
주로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실태 변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 페이 정책, 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등 경남도가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정책에 대한 인지도, 만족도, 정책 수요 등을 조사한다.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면담을 통해 설문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시·군 소상공인연합회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도 병행한다.
최종 조사결과는 오는 7월께 나올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업종별 맞춤형 시책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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