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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상상인증권'…주총서 대표이사 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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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상상인증권'…주총서 대표이사 교체(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조민정 기자 =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상상인증권'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이명수 상상인저축은행 상무이사, 이경우 상상인[038540] 이사, 정동원 상상인저축은행 사외이사를 이사로 선임하고 박정하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이명수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상상인저축은행 등을 자회사로 둔 상상인은 지난해 2월 골든브릿지증권의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와 보유 지분 2천121만주(41.84%)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 3개월 만인 5월 금융감독원에 대주주 변경을 위한 심사를 요청했다가 상상인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며 심사가 중단되는 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으나 이달 6일 금융위원회에서 상상인의 골든브릿지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이 통과되면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을 종속회사로 둔 업체로, 정보통신, 금융, 조선 자동화 설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천84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천758억원이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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