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미국·일본 주식 거래도 최소수수료 폐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중국·홍콩에 이어 미국과 일본 주식 거래에 대해서도 온·오프라인 최소수수료를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중국과 홍콩 주식 거래 시 최소수수료를 받지 않은 데 이어 이날 미국 주식 거래 최소수수료를 없앴고 4월 1일부터는 일본 주식에도 적용한다.
해외주식 거래 최소수수료는 증권사가 해외주식 거래를 중개하면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일정액을 떼 가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그동안 미국 주식에 7달러(온라인)나 10달러(오프라인), 일본 주식에는 2천엔(온라인) 또는 3천엔(오프라인)의 최소수수료를 징수했다.
최소수수료 폐지로 앞으로는 매매금액에 따른 정률 수수료만 부과된다.
정률 수수료는 미국 주식의 경우 온라인 0.25%(오프라인 0.50%), 일본·중국·홍콩 주식은 0.30%(오프라인 0.50%)다.
예를 들면 미국의 '애플' 주식 1주를 온라인에서 188.47달러(27일 종가 기준)에 매수할 경우 기존에는 7달러의 최소수수료가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정률 수수료로 0.47달러만 내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결정은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환전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