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래길' 명품 관광로 만들기 머리 맞댄다
내달 2일 마늘연구소 대회의실서 발전방안 세미나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역 관광자원인 바래길을 명품 관광로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군은 내달 2일 오후 2시 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바래길 현재로(路) 10년, 명품로(路) 100년'이라는 주제로 남해 바래길 발전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바래'는 남해 사람들의 토속어로 옛날 어머니들이 가족 생계를 위해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뜻한다.
남해는 해안가를 따라 이런 바래길이 곳곳에 가득하다.
이번 세미나는 남해 바래길 운영 활성화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려고 관련 단체와 전문가, 문화관광해설사, 군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 걷는 길 연합 이상윤 대표가 '한국 걷는 길 운영현황과 남해 바래길 활성화 제언'을, 진안고원길 정병귀 사무국장이 '하늘땅 마을·문화·걷기 여행길'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병윤 경남도립남해대학 교수 사회로 토론회도 연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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