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아세안 국가를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 조선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시장은 26일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국영 조선소인 'PT PAL'을 방문해 해양플랜트 해체기술 교류와 조선기자재 업체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1939년 설립된 이 조선소에는 1천300여명이 근무하며 군함과 상선을 만들고 있다.
오 시장은 또 트리 리스마하리니 수라바야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선박 설계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할 '조선기술협력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 밖에 부산∼수라바야 항공 직항로 개설,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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