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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공감해요"…청주서 '책의 도시' 선포식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청주에서 대대적인 독서운동이 벌어진다.
청주시는 27일 청주역사 전시관 앞 광장에서 한범덕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을 기념하는 '책의 도시' 청주 선포식과 제22회 책 읽는 청주 독서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 한 곳을 선정해 9월에 여는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로, 올해는 청주가 개최지다.
올해 독서대전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책과 관련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책 읽는 청주 독서운동은 시가 독서 붐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에 대표도서를 선정해 온 것을 의미한다. 올해부터는 1년에 한 번만 대표도서가 선정된다.
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제22회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일반 부문), 황영미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청소년 부문), 이규희의 '독립군 소녀 해주'(아동 부문)를 선정했다.

시는 이날 선포식 뒤 "함께 읽고 공감과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참석 시민과 독서동아리, 학교, 작은 도서관 등에 이들 대표도서를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선포식은 청주의 앞선 독서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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