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 29일 개관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29일 뮤직빌리지에 건립한 영화관인 '1939 시네마'를 문 연다고 27일 밝혔다.
가평군은 옛 경춘선 가평역 부지에 뮤직빌리지를 조성하면서 그 안에 가평지역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건립했다.
'1939'는 가평역 운영이 시작된 1939년을 뜻한다.
영화관은 1관 90석, 2관 48석 규모이며 내부는 최신 음향 설비와 벨벳 소재를 사용한 관람석 등을 갖췄다.
1관은 최신 개봉영화가, 2관은 독립예술영화가 상영된다.
첫 영화로 유지태, 류준열 주연 '돈'이 상영되며 관람료는 2D 6천원, 3D 8천원이다.
가평군은 앞으로 조례를 개정해 군인,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은 1천원을 할인할 계획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며 조만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예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첫 음악도시인 뮤직빌리지는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천㎡에 조성, 지난 1월 개장했다.
뮤직 존, 플라자 존, 숙박·체류 존, 커뮤니티·상업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분돼 음악인들이 창작 활동과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은 연중 크고 작은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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