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고판화박물관 고인쇄 체험 인기…올해 3천 명 참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는 올해 다양한 문화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019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인 문화형 템플스테이 숲속 판화학교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문화가 있는 날 등을 통해 학생과 시민, 군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3천여 명의 수련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25일 열린 다문화가정 템플스테이에는 원주로 이주해온 외국인 30여 명이 참가해 한국의 고인쇄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명주사와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김현각)와 템플스테이 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고인쇄 문화체험을 통해 동아시아 인쇄문화의 동질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판화로 이루어진 미술치료와 발우 공양 체험, 다도, 명상 체험 등 자연과 더불어 휴식과 심신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한선학 명주사 주지 스님은 "앞으로 고판화박물관과 함께하는 명주사 템플스테이를 다양한 계층에 적용해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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