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통일부는 재산변동 내역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8명 중 조명균 장관을 포함한 5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올해 신고한 재산은 7억9천여만원으로 작년 7억5천여만원에서 4천여만원 늘었다.
천해성 차관도 보유 건물 평가액 상승 등으로 재산이 18억1천여만원에서 18억2천여만원으로 증가했다.
김남중 통일정책실장과 김의도 남북회담본부장도 소폭 늘어난 각각 1억8천여만원과 8억1천여만원을 신고했으며,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의 재산은 9억9천여만원에서 13억4천여만원이 됐다.
백 원장은 보유 중인 주상복합아파트의 평가액과 배우자 등 가족의 보험 및 예금자산이 각각 2억5천여만원과 9천여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반면 이덕행 기획조정실장은 9억9천여만원에서 7억8천여만원으로 줄었으며, 임병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과 고경빈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도 각각 3억1천여만원과 30억7천여만원으로 작년보다 감소한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1억여원에서 6억5천여만원 늘어난 17억5천여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 내역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변동 사항이다. 작년에 처음 공개한 경우는 최초 공개한 날부터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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