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왜곡' 日교과서 대응할 청소년·청년 찾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일본이 독도 왜곡기술이 강화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 것에 대응할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 100명을 모집한다.
중·고교생, 대학생은 누구나 오는 4월 9일까지 반크 사이트(http://peace.prkorea.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4월 13일 서울 서초구 윤봉길의사기념관 에서 교육과 함께 발대식을 연다.
행사에는 박기태 반크 단장과 조태영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이 역사외교 대사의 역량과 자질에 대해 특강을 한다.
교육생들은 한 달 동안 세계인과 친구가 돼 일본 제국주의의 과거사가 아시아 평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해외 교과서나 백과사전 에 기술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인 '일본해', '다케시마' 표기를 시정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을 마친 교육생에게는 대사 임명장을 준다.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천321명이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로 임명됐다.
박기태 단장은 "일본의 거짓 교과서를 배운 청소년들은 앞으로 세계를 향해 한국은 불법을 저지르는 나라이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홍보하게 될 것이라 판단한다"며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서로 증오와 편견을 가지게 돼 아시아 평화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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